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듣는 것도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도 익숙치 못한 나 이지만
김 영일 동기에 대한 감동은 입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 늦게나마 실토 한다.
김영일동기는 나보다 한 10년은 족히 후배로 보이는 그다.
호남형의 그의 모습 처럼 성격 역시나 호쾌하다.
단순,명료 그리고 아주 의협심이 강한 협객 기질이 있다.
호남, 동안, 호쾌한 성격, 의협 기질.. 그가 갖고있는 모든 면이 칭찬에 앞서 부럽기만하다.
그 동안 동기회 일을 하면서 짧은 시간을 보아 왔지만 동기들의 어려운 일들을 말 없이 조용히 실천하며
도움을 주는 본 받을 수 밖에 없는 훌륭한 동기이기에 여기에 이름을 올려 본다.
작년 연말에도 같은 학교 이 명일 동기의 어려운 사정에 앞장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은 문론 17기동기들을 통한 모금운동을 시작해 많은 동기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이는 우리 17기의 이름으로 이 명일 동기와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을 뿐 아니라
주위 모든 동기들의 가슴 까지도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올 초 정성으로 모셨던 아버님을 여위는 슬픈 생활사에서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동기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참여하고 말 없는 도움을 아끼지 않는 김 영일동기의 사나이 다운 호쾌함과 의협심에 박수를 보내며 그를 17기의 수호천사로 기억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