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름 내내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더니 어느새 성큼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고르지 못한 일기에 동기와 가족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이가 되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고 몸이 건강해야 행복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봄 부여답사에 이어 이번에는 6.25전쟁이라는 질곡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을 돌아보는 답사를 준비했습니다.

45년 전 우리는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초급 지휘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영토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 시절의 추억이 선명하게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건 아마도 불타는 조국애와 사명감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신합니다.
이는 6.25전쟁 당시 공산괴뢰의 침략을 피로써 물리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 낸 우리들의 아버지와 삼촌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돌아볼 지역은 <철의 삼각지대>라 하여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져 무수히 많은 젊은 영혼들이 산화한 곳입니다. [안보관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아주 의미 있는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상당수 동기들이 복무했던 지역을 돌아보며 현역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주변의 중요한 문화유적도 답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많은 동기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일시 : 2024년 10월 22일(화요일)
답사지 : 강원도 철원 및 경기도 연천
참가인원 : ROTC 17기 동기 및 가족 40명
참가비용 : \40,000/1인 (입금계좌 신한은행 010-5480-8081 홍석범)


[시간사용계획]

07:30  잠실 종합운동장 출발

09:30  안보관광(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노동당사)

12:30  점심식사(떡갈비정식 또는 두부버섯전골)

14:00  백마고지 전적지

15:30  전곡 선사박물관

17:00  서울로 출발

18:30  잠실 종합운동장역 도착(예정)

*아침은 김밥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생수도 준비합니다.
*답사지 관련 자료를 첨부합니다.
*제(홍석범) 연락처는 010-5480-8081입니다.


[6.25의 노래]  (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러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서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